꽃이야기

해바라기의 꽃말과 해바라기 씨의 효능

맘둥이 2020. 11. 27. 19:32

 

 

어린시절  외갓집 대문 앞에 가로수처럼 해발기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언제나 제키보다 두배는 되는 해바라기가 가을이 되면 시커먼 씨앗이 잔뜩 터질듯이 배겨서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푸욱 숙이곤 했지요. 은근히 매력있고 중독성 있는 해바라기씨는 동맥경황에 효능이 있고 코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에도 좋다고 하네요.

 

 

 

 

 

 

 

해바라기 하면 고흐의 그림이 떠오르는데요. 태양만을 바라본다 하여 중국에서 향일규라고 부른답니다. 그것을 우리말로 해석한 것이 해바라기라고 하네요.  콜룸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유럽으로 가져와 전파되었다고 하는데 '태양의 꽃', '황금꽃' 이라 불리웠다고 합니다. 오늘날 페루의 국화이기고 하고 미국의 캔자스주의 주화이기도 합니다.

 

 

 

 

 

 

 

고교시절 소피아로렌 주연의 '해바라기' 라는 영화를 본 기억이 나는데, 내용은 거의 기억에 없고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소피아로렌이 하염없이 걸어가던 장면만 기억에 선명합니다.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여인의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을 그린 영화였던것 같은데 이처럼 해바라기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프라이드, 숭배, 숭고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