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벤저민 플랭클린 효과에 대하여...

맘둥이 2020. 7. 27. 16:26

 

 

 

미국의 정치인이며 과학자였던 벤저민 플랭클린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자신을 적대시하는 한 의원으로 인해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와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라지만 선물이나 아첨 등 비굴한 방법으로 다가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심끝에 그가 소장하고 있는 귀한 책을 빌려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책을 돌려줄 때는 감사의 메시지를 함께 보냈습니다. 이후, 그 의원은 의사당에서 벤저민을 만나자 먼저 말을 걸어오며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벤저민은 자서전에서 이 일을 언급하며 "적이 당신을 돕게 되면, 나중에는 더욱더 당신을 돕고 싶어지게 된다"고 기술했습니다. 호의를 베푼 사람이 도움을 요청한 사람에게 도리어 호감을 느끼는 현상을 '벤저민 플랭클린 효과'라고 하는데 바로 여기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시카고대 심리학과 에드 오브라이언 교수 팀의 연국 결과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의 행복감이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선에서 공손한 태도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지혜가 아닐까요? 저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참 두려워 하는 편입니다. 귀칞게 하겨나, 거절 당할까 두려워하기도 하구요.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해 보아야겠어요~좋은 관계개선을 위해서~~

 

 

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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