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따라기

지인이 키우는 화분 피어난 꽃들이예요~~이름도 잘 모르지만 앙증맞고 이쁜 꽃들이 시선을 붙잡고 놓질 않네요~~가을이 깊어지니 나뭇잎들도 꽃이 되더라구요~~생의 마지막이 오기전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되고 싶은 열망처럼....

앨범을 뒤적이다보니 예전에 찍어둔 꽃사진들이 눈에 들어 오네요~~좋은 솜씨가 아니더라도 꽃은 꽃이라 아름답네요~~보면서 미소가 지어지고, 눈이 즐거웁고, 마음이 편안해지니 꽃이 있어 행복합니다~~~^^

얼마전 난 시장에 들렸어요~~갖가지 종류의 아름다운 난들이 많아서 탄성을 지르며 구경했네요~~구경하기에 정신없어 사진을 거의 못 찍어 아쉽네요ㅠㅠ 호접란은 관리만 잘하면 한달이상 꽃을 볼 수 있고 , 한해 두차례 꽃을 피우기도 한다네요~~ 일교차가 7도정도 되면 꽃이 핀다고 합니다~~그리고 매년 새로운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니 꽃이 져도 버리지 마시고 잘 관리해 주면 매년 이쁜 호접란을 볼 수 있답니다~~~

올해는 꽃들이 한꺼번에 피고 한꺼번에 지려고 하네요~~거리마다 벚꽃, 개나리, 싸리꽃, 목련, 산수유 등이 모두 피어서 장관입니다~~발산 공원과 세계 문화유산인 직지심체요절이 있는 직지예요~~멀리 꽃구경 갈 필요가 없네요~~바람에 날리는 벗꽃비 맞으며 걸으니 너무 좋 습니다~~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장미는 정말 종류도 많고 색도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중에 하나지요~~특히 연인들 사이에 사랑을 고백하거나 생일 선물로 가장 많이 선물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장미는 다양한 색상만큼 색마다 꽃말도 다른데요~~ 흑장미 검붉은 색이 돌아 흑장미라 불리는데요 꽃말은 원한, 증오,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웬지 섬뜩한 느낌이 드네요~~ 가장 많은 연인들 사이에 사랑받는 붉은 장미인데요~~색도 이쁘고 꽃말도 좋아서 연인들이 사랑고백할 때 백송이씩 또는 안개꽃과 함께 꽃다발을 만들어서 죽도록 사랑한다는 의미를 갖기도 하지요~ 붉은 장미의 꽃말은 불타는 사랑, 열렬한 사랑, 열정, 욕망, 정절, 기쁨등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붉은 장미는 봉오리도 꽃말이 ..

스물스물 봄이 시작되려 하네요~~공기도 제법 따뜻해지고 봄비도 내리고 ....꽃집마다 작은 꽃화분들이 늘어나는 걸 보니....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이 머물고 엷은 미소와 작은 탄성~~그리고 코인사를 하면 향기로 화답하는 작고 사랑스러운 꽃회분~~~너무 이뻐서 하나 입양했습니다~~이름을 몰라 찾아보니 카랑코에라고 하네요~~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이지만 어다서나 흔히 보던 꽃이었던 것 같아요~~활짝 피면 별모양같은 꽃이 피던데 저는 봉오리 상태가 더 귀엽고 이쁘네요~~식물을 잘 못 키우는 편이라 걱정되긴 하지만 이쁘게 키워서 매년 귀엽고 이쁜 꽃을 보고 싶네요~~~♡

봄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노란 꽃이 있어요~ 바로 산수유지요~ 그래서 꽃말도 '봄맞이' 라네요~~ 그외에도 꽃말이 '지속과 불변' , '영원한 불멸의 사랑' 이라도 합니다. 너무 멋지지 않아요~~ 변하지 않는 사랑을 원하신다면 연인들은 산수유 꽃다발을 선물하시길...... 산수유숲속에 있는 듯한 이 마을은 어디일까요~? 따뜻하고 푸근한 풍경이 고향을 저절로 떠오르게 하네요~~ 어린시절 교과서에서 본 내용이 늘 머리속에 남아있어 산수유를 보면 자동으로 떠오르는데.... 한겨울에 고열에 시달리는 아들을 위해 늦은 밤 아버지는 눈 덮인 산속으로 산수유 열매를 구하러 나서지요. 깊은 산을 몇개를 넘어 아버지는 아직도 나무에 매달려 있는 산수유 열매를 구해 집으로 돌아오는 내용입니다. 산수유를 볼때마다 눈..

베고니아 꽃 하면 가장 먼저 조용필의 노래 가사가 떠올르네요~ '베고니아 화분이 놓인 우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 손 그 언제쯤 나를 볼까....' 이런 가사인데 베고니아의 꽃말이 짝사랑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 이 가사와 베고니아 화분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베고니아는 꽃잎이 어긋져서 피기때문에 짝사랑이라는 꽃말이 있다고 하네요. 그외에도 친절, 사랑을 주는꽃, 뜬소문등의 뜻이 있어요~ 꽃의 원산지는 브라질이고 잘 키우시면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어 관상용으로 좋습니다. 꽃잎을 그냥 따먹기도 하는데요 아삭아삭하고 새콤한 맛이 나는데 비타민꽃이라고 누군가 알려줘서 저는 베고니아를 비타민 꽃으로 알고 있었어요. 그만큼 이 꽃을 먹으면 피로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또 화학..

국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서정주 시인의 '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 이 싯귀절이 생각납니다. 학창시절에 다 외워서 늘 읆조렸던 시인데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국화는 정말 종류도 많고 색도 다양하고 향도 진해서 많은 사람들의 좋아하는 꽃중에 하나이고, 예로부터 사군자중에 하나이기도 하여 선비의 꽃이기도 하지요. 하얀색 국화는 그 의미가 성실, 진실, 감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흔히 하얀색 국화를 헌화하는데 설화에 의하면 국화는 신이 만든 마지막 꽃이라고 해서 다시 신에게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국화를 헌화하는 것이라고도 하네요~ 분홍색 국화는 정조, 절개, 지조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러블리하네요~~ 모양이 정말 특이하..

어린시절 외갓집 대문 앞에 가로수처럼 해발기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언제나 제키보다 두배는 되는 해바라기가 가을이 되면 시커먼 씨앗이 잔뜩 터질듯이 배겨서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푸욱 숙이곤 했지요. 은근히 매력있고 중독성 있는 해바라기씨는 동맥경황에 효능이 있고 코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에도 좋다고 하네요. 해바라기 하면 고흐의 그림이 떠오르는데요. 태양만을 바라본다 하여 중국에서 향일규라고 부른답니다. 그것을 우리말로 해석한 것이 해바라기라고 하네요. 콜룸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유럽으로 가져와 전파되었다고 하는데 '태양의 꽃', '황금꽃' 이라 불리웠다고 합니다. 오늘날 페루의 국화이기고 하고 미국의 캔자스주의 주화이기도 합니다. 고교시절 소피아로렌 주연의 '해바라기' 라는 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