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이야기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교회의 무교절

맘둥이 2020. 4. 1. 21:17

무교절???


교회를 다니고 있는 분들에게도 무교절은 생소하실텐데요. 무교절 또한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하나님의 절기입니다. 그래서 이시간 무교절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날인 성력 1월 15일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7일간 누룩을 넣지 않은 떡, 즉 무교병을 먹으며 애굽에서 나와 홍해 바다를 건너기까지 당한 고난을 기념했습니다. 그러면 신약시대에는 왜 무교절을 지켜야 하고 또 어떤 고난을 기억해야 하는 걸까요?






무교병 먹으며 지킨 구약의 무교절



이스라엘 백성들의 해방은 급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키고 그 밤에 애굽 전역에는 장자를 멸하는 재앙이 임하게 되어 집집마다 사망을 당하지 않은 집이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애굽의 바로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속히 애굽에서 떠날것을 명하므로 발효되지 않은 떡 반죽을 메고 급히 애굽에서 나오게 됩니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준 바로왕이 마음이 변하여 모든 병거를 발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게 되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도 고통스럽고 두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하시며 애굽군대의 추격을 막아주셨고 그들은 드디어 홍해에 도착하게 됩니다.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추격하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놓여 있는 진퇴양난의 극한 두려움속에 절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홍해 바다를 육지처럼 갈라주시고 바닷물이 병풍처럼 일어서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사히 홍해를 건너게 되고 뒤따라 홍해로 들어왔던 애굽의 병거들은 모두 홍해가 다시 합쳐져서 수몰되고 맙니다. 이처럼 애굽을 나와 홍해를 건너기까지의 고난을 잊지 않기 위하여 해마다 무교병을 먹으며 7일간 무교절을 지키게 하셨던 것입니다.




출애굽기 12장 17절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날을 대대로 지킬지니라





신명기 16장 3절


칠일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아울러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땅에서 급속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너의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교절을 지킴으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고 자신들을 해방시져 주신 하나님의 권능을 기념하였습니다.





금식하는 신약의 무교절




구약시대 지킨 무교절이 출애굽 당시의 고난을 기억하기 위한 절기라면 신약시대의 무교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한 절기입니다.



마태복음 9장 15절


신랑을 빼았길 날이 이르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신랑은 성경에서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고 운명하실 날을 가리켜 신랑을 빼앗길 날이라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우신 날은 유월절 다음날인 무교절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초대교회 성도들과 사도들은 해마다 이날이 되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진 채찍질과 희롱과 조롱과 가시 면류관을 쓰시는 고통과 십자가에 못박히는 처절한 고통을 참으시며 당신의 고귀한 생명을 버리신 그리스도의 참사랑과 고난을 기억하기 위해 금시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도행전 20장 6절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사도바울과 누가 일행은 마케도니아 지역인 빌립보에 있을 때 무교절을 맞이했습니다. 이처럼 무교절은 신약시대 사도들이 지키며 전했던 새 언약입니다. 진정 그리스도 예수님의 숭고하신 희생을 기리고 싶다면, 그 고난에 동참하고 싶다면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가고 골고다를 오르며 십자가를 지실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신랑을 빼앗긴 날 금식하라" 하신 말씀을 받들어 새 언약 무교절을 지키며 금식으로 동참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진정 동참하는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로 오셔서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