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24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여리여리 하고 청순한 여인을 가리켜 코스모스 같다고 하잖아요~ 바람에 한들 한들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보면 정말 여리여리해서 보호해 주고 싶은 여인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코스모스 같다는 말 들어보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완전 선 머스매였던 저의 성격탓에 코스모스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한번도 못 들어봐습니다~ㅋㅋ 보라색, 하얀색, 노란색, 자주색, 분홍색...참으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이 햇빛을 받아 투명해 보이기 까지 하면 정말 아름답지요~? 코스모스는 길에서나 들에서나 그 어디를 가도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정겹게 손짓을 하는데요~ 그래서 우리나라 토종꽃인줄 알았네요~ 그런데 멕시코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꽃말은 순정 이라네요~ 너무 잘 어울리는 꽃말같아요^^ 가을이 되니 그 어디서나 흔하게 볼..

꽃이야기 2020.10.20

목련꽃의 꽃말과 효능

초등 시절 미술 시간에 그림그리기를 했던 기억중에 교정에 피어난 자목련이 너무 아름다워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제가 좋아하는 꽃들중에 우선순위에 들어온 꽃이 자목련입니다. 정말 흐드러지게 많이 피어 있네요~ 이렇게 많이 피어난 아름드리 목련도 아름답지만 제가 그렸던 자목련은 어린 나무로 대여섯 송이의 꽃이 큼직하게 봉오리져 있고 몇몇 꽃들은 살짝 벌어져 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교실 창문너머로 보이던 자목련 나무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목련의 꽃말은 숭고한 정신, 자연애 라고 하고, 자목련은 믿음, 백목련은 고귀한 은혜, 사랑, 우애, 이루지 못한 사랑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꽃말이 참 다양하네요~~ 목련은 꽃봉오리가 필 때 봉오리끝이 북쪽을 향한다고 해서 '북..

꽃이야기 2020.09.23

내가 찍은 꽃사진

노란 장미 한다발이 탐스러워 한 컷. 연한 핑크 장미 봉오리가 막 피어나려는 자태가 너무 이뻐서 한컷, 지난 봄에 길에서 만난 이팝나무가 싱그러워서 한컷, 주렁주렁 막대사탕처럼 매달린 나무 수국이 탐스러워 한컷... 갤러리속 많은 꽃 사진중 몇컷만 올려봅니다. 우리에게 그늘을 주고, 미소를 주고, 생기를 주는 꽃과 나무.... 자연속에서 그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만끽하고 싶지만 그러기에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한 번씩 제 마음에 휴가를 주고 싶네요~~제 마음속에도 꽃향기가 나도록~~~

꽃이야기 2020.09.04

수선화의 꽃말과 효능

끝없이 펼쳐진 수선화 화단이 장관입니다~~노란 수선화와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참으로 조화롭네요~ 별이 총총히 내려와 에서 잎파리에 달려있는 것 같은 하얀 수선화가 너무 앙증맞고 귀엽지요~밤이 오면 빛을 내며 다시 하늘로 돌아갈지도 몰라요~~^^ 이른 봄이면 꽃을 피우니 내년 봄에는 수선화 화분 하나 들여놔야 할가봐요~~ 어스름 밤에 조명을 받으니 정말 별인것 같네요~~ 나이야가라 폭포를 배경으로 피어난 수선화라 할까요, 수선화를 배경으로 펼쳐진 나이야가라라고 해야 할까요? 오늘은 수선화가 주인공이니 나이야가라가 배경이 되는 것이 맞겠지요? 수선화에 얽힌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해서 잘 알고 계시죠?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등장하는 나르키소스라는 한 소년이 자신의 모습에 반해서 연못에 비췬 자신의 모습에 이끌려..

꽃이야기 2020.08.14

붓꽃의 꽃말과 효능

붓꽃과 창포가 같은 꽃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붓꽃은 주로 산에서 자라고, 창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물가에서 자라구요. 자라는 곳도 다르고 모양도 조금 다르고 잎사귀는 많이 다르네요. 붓꽃을 아이리스라도도 하지요~ 색마다 조금 꽃말이 다른데 보통 보라계열을 붓꽃이라고 하는데 꽃말이 신비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노란 붓꽃은 믿는자의 행복, 제비붓꽃은 행운이 온다 입니다. 붓꽃은 약재로도 쓰이는데 뿌리는 소화불량, 해열, 해독 작용이 있어 치료제로 쓰이고, 뿌리와 줄기는 피부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꽃도 보고 약효도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네요~~~ 사진출처 : 픽사베이 youtu.be/M4iHWzZApOQ

꽃이야기 2020.08.07

나팔꽃의 꽃말

아무개네 담벼락에서 흔하게 만나던 나팔꽃을 요즘은 보기가 어렵네요~ 활짝 벌린 꽃잎이 반갑게 맞아주는 것 같기도 하고, 환하게 웃는 것 같기도 해도 정겨운 꽃이였네요~ 그래서 동요에도 많이 등장했던 것 같아요~^^ 영어로는 '모닝글로리' 라는 멋진 이름이지요. '아침의 영광'이라는 뜻. 꽃말은 '기쁜 소식'이랍니다. 나팔처럼 벌어진 꽃잎이 저녁이 되면 돌돌 말려서 누에고치처럼 다물어졌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활짝 잎이 벌어집니다. 요 이쁘고 새초롬한 모습을 보세요~~아가들이 아침에 눈을 뜨고 엄마를 찾는 듯 고개를 빼꼼히 내민거 같네요~ 갑자기 담벼락에 나팔꽃 몇주 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아름다운 나팔꽃 다발과 함께 기쁜소식을 전하고 듣고 싶으네요~~

꽃이야기 2020.07.22

패랭이 꽃의 꽃말과 효능

예전에는 들아나 산에서 흔하게 보던 패랭이 꽃이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드네요~ 거의 산이나 들로 다닐 일이 없어서 그런가... 꽃집에 가면 흔히 보는 패랭이꽃은 토종 패랭이는 아닌 듯해요. 토종 패랭이는 정말 작고 귀엽거든요. 꽃집에서 보는 패랭이꽃은 미국 패랭이꽃이 많은 것 같아요. 패랭이 꽃은 석죽이라고도 하지요. 꽃말은 순결한 사랑, 재능, 거절 등의 뜻을 가지고 있어요. 패랭이꽃은 통째로 말려서 약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뇨, 통졍, 소염등에 쓰이는 약재를 만든다고 하네요. 잎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소화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역시 세상에 약이 아닌 식물은 없나봐요~~ 흔히 꽃잔디라고 부르는 이것도 패랭이의 한 종류입니다. 꽃잔디가 가득 피어 있으면 너무 이쁘더라구요~~ 사진출처: 픽사베이

꽃이야기 2020.07.11